한국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설기현이 안더레흐트와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달 2일 벨기에로 출국한다. 엔트워프에서 뛰었던 설기현은 다음 시즌 벨기에프로리그 우승팀 안더레흐트로이적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구체적인 이적료와 연봉을 협상할 계획이다. 설기현의 공동 에이전트사인 스카이커뮤니케이션은 "안더레흐트가 차량, 주택,영어교사 제공 등의 부수적인 조건을 제시해 왔고 이적료 75만달러, 연봉 25만달러에 2년 계약하는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설기현은 7월 중순께는 스폰서인 나이키가 주최하는 유소년프리미어리그에참석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머물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