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샛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가르시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골프장(파71. 6천722야드)에서 열린 뷰익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노장 스콧 호크(미국. 203타)를 2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지난달 마스터카드 콜로니얼에서 PGA 첫 우승을 거뒀던 가르시아는 이날 전반에만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뽑아내 전날 공동선두였던 호크를 따돌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3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라운드에서 75타를 친 부담을 이기지 못해 합계 4언더파 209타로 순위를 공동12위로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계속되는 폭우로 일부 선수들은 1, 2라운드를 하루에 치르는 등 대회 진행에 어려움을 겪자 대회 본부는 4라운드를 26일로 미뤘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