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찰리 위(한국명 위창수)가 아시안PGA투어 싱가포르오픈(총상금 30만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찰리 위는 24일 싱가포르의 주롱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백75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던 찰리 위는 라운드 후반까지 박빙의 우승경쟁을 벌였으나 타온 위라찬트(35·태국)에게 3타차 역전을 허용했다. 찰리 위는 지난달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GC에서 열린 APGA투어 SK텔레콤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올 시즌 A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양용은과 박도규는 합계 6언더파 2백82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고 테리 노는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모중경은 합계 1언더파로 공동 48위,송병주는 합계 이븐파로 공동 51위,김창민은 합계 1오버파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강욱순과 남영우는 2라운드에서 커트 탈락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