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와 서아람(28·칩트론)이 제1회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선희는 20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는 안정된 플레이로 4언더파를 기록,버디 5 보기 1개로 역시 68타를 친 서아람과 함께 선두를 마크했다. 지난해 KLPGA선수권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승을 올린 뒤 올들어 스폰서 계약을 맺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선희는 이날 2,8,15,17번 홀에서 버디를 노획했다. 선두권과 1타 차의 3위권에는 간판스타 강수연(25),아마추어 김소희가 올라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인 강수연은 17번 홀까지 버디 5,보기 1개로 4언더파를 마크하며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카트 도로 위에 떨어지는 바람에 3온2퍼팅으로 보기를 범해 2위권으로 내려앉았다. 한편 선두와 2타 차의 공동 5위권에는 프로 김순희 김보금 성기덕 강애란,아마추어 안시현 이미나가 자리잡고 있다. 이들의 스코어는 2언더파 70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