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마추어 축구선수 2명이 같은날 각각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다 쓰러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빅토리아주 북서쪽 보르트에서 17일(한국시간) 28세의 선수가 쓰러져 의사들이소생술을 폈으나 결국 하프타임 때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빅토리아주 남동쪽 워냄볼의 머라이벌 축구장에서 23세의 선수가 경기 막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들 선수의 이름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키로 했다. (멜버른 AP=연합뉴스)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