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SK 나이츠)과 김주성(중앙대)이 트윈타워를 이뤄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대한농구협회는 다음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겸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선수 12명을 14일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은 국내 최고의 센터 서장훈(207㎝)과 올해 동아시아대회에서 중국팀을 격파하는데 앞장선 김주성(205㎝)을 나란히 선발,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하게 됐다.

또 2000-2001시즌 프로농구 신인왕을 차지한 이규섭(198㎝. 삼성썬더스)이 가세한데다 포워드진에 송영진(198㎝. LG세이커스), 방성윤(196㎝. 연세대)도 선발돼 이번 대표팀은 높이와 힘에서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협회는 프로농구 최우수선수 조성원(LG)과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주희정(삼성)을 비롯해 조상현(SK), 추승균(KCC), 김병철(동양오리온스) 등 노련한 프로선수들을 주전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또 패기가 돋보이는 김동우(2m.연세대), 황성인(상무)도 대표팀에 합류시켜 주전들의 부상 등의 공백에 대비하고 기량 향상의 기회로 삼았다.

삼성 김동광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 강화훈련에 들어간다.

◇대표팀 명단 감독= 김동광(삼성) 코치= 이재호(LG) 박건연(SK) 센터= 서장훈(SK) 김주성(중앙대) 이규섭(삼성) 포워드= 추승균(KCC) 조상현(SK) 송영진(LG) 조성원(LG) 방성윤(연세대) 김동우(연세대) 가드= 주희정(삼성) 황성인(상무) 김병철(동양)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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