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타자 전원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퍼펙트 오브 퍼펙트' 게임이 미국 리틀야구에서 펼쳐졌다. 주인공은 아이오와주의 열두살짜리 좌완투수 조던 칼리섹. 14일(한국시간) 월넛 크릭 리틀리그에 선발 등판한 칼리섹은 6이닝(리틀야구는 6이닝 경기) 동안 18명의 타자 전원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팀의 7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베터리를 제외한 다른 7명의 수비수들은 공 한 번 만져보지 못했고 포수만이 평범한 파울플라이를 놓치며 대기록에 일조했다. 이 만화 같은 대기록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지난 4일에는 미시간주에서 같은 나이의 우완투수 로버트 나이트가 기록했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