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규칙에는 클럽 볼등 골프용품과 관련된 규칙이 많다. 이런 규칙들을 모르고 플레이를 하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다음은 용품과 관련된 규칙중 대표적인 것을 추린 것이다(스트로크플레이). -클럽 보유한도는 14개;라운드할때 가지고 나갈수 있는 클럽의 수는 14개까지다. 15개이상을 갖고 플레이하면 위반이 발견된 홀마다 2벌타를 부과하되 한 라운드에 최고 4벌타만 부과한다. 14개 이내라면 드라이버를 두개 넣든,웨지를 두개 넣든 상관없다. 단 클럽을 빌릴 수는 없다. -남의 볼을 자기 볼인줄 알고 잘못 쳤을때:2벌타를 가한뒤 다시 각자 볼로 플레이해야 한다. 오구(誤球)의 타수는 계산하지 않는다. 단 해저드에서는 남의 볼을 쳤더라도 벌타가 없다. 자기 볼로 다시 치면 된다. -볼에 심한 흠집이 났을때 교환할수 있는가:그 홀에서 생긴 흠집이라면 바꿔도 상관없다. 단 동반자의 입회가 필요하다. 알리지 않고 교체하면 2벌타다. 교체할 때에는 새 볼을 원래 볼이 있던 곳에 정확히 놓아야 한다. 이때 역시 동반자의 입회가 필요하다. -볼을 찾다가 잘못하여 자신의 볼을 밟거나 차서 움직였을때:1벌타를 받아야 한다. 그후 볼을 전위치에 놓고 플레이해야 한다. 동반자의 볼을 움직였으면 벌타가 없다. 대신 움직인 볼은 원위치에 갖다 놓아야 한다. -볼이 나무뿌리 위에 놓여있어 반대편으로 쳐야 할 경우 클럽페이스 뒤쪽으로 쳐도 되는가:된다. 벌타가 없다. 클럽헤드의 밑바닥(솔)으로만 치지 않으면 된다. -친 볼이 두쪽으로 갈라졌을때:벌타가 없다. 친 타수는 계산하지 않고 원래 친 장소에서 다시 치면 된다. 원래 친 볼이 OB나 워터해저드에 들어가도 관계는 없다. -2개의 볼이 같은 장소에 떨어져있으며 상표와 번호까지 동일할 경우는:판단이 안될 경우 2개 모두 분실구가 된다. 그러므로 두 사람 모두 1벌타를 받은뒤 원위치에 가서 다시 쳐야 한다. 티오프전 서로 상표나 번호를 확인,같은 볼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상 클럽길이 1클럽 또는 2클럽이내에 드롭할 경우 어떤 클럽으로 측정하는가:어떤 클럽이라도 상관없다. 곧 칠 클럽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제2타가 워터해저드에 들어가버려 볼이 떨어졌다. 그래서 동반자한테서 볼을 빌려썼는데:상관없다. 단 그 볼로 그 홀을 끝내야 한다. 클럽은 동반자한테서 빌릴 수 없지만 볼은 빌릴수 있다. -클럽이 손상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정상적인 플레이과정에서 클럽이 손상되면 세가지 옵션중 하나를 택할수 있다. 손상된 상태 그대로 플레이하거나,부당하게 경기를 지연하지 않고 수리해 사용하거나,클럽이 부적합한 상태에 한해서만 다른 경기지연없이 다른 클럽으로 교체할수 있다. 화가 나서 클럽으로 백을 치는등 정상적인 플레이과정이외의 요인으로 클럽이 손상될 경우에는 수리나 교체할수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