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난이도 높은 골프장과 코스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골프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90년대 중반 이후 개장한 신설골프장들은 요즘 젊은 연령층의 골퍼들이 몰려들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리적으로 먼 곳에 위치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던 우정힐스 세븐힐스CC 등의 회원권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래된 올드코스들은 매년 개보수를 통해 난이도를 높여 골퍼들의 욕구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절기에 접어든 요즘 회원권 시세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경기여건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시세하락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회원권 거래소들의 분석이다. 지난주에 가장 많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은화삼CC 6백만원,레이크사이드와 코리아(주주)CC 5백만원,한성CC 2백만원 등이다. 많이 하락한 곳은 아시아나CC 5백만원,지산CC 3백만원,천룡CC 2백만원 등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