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29·한솔CSN)가 올시즌 여섯번째 국내 LPGA대회인 제1회 스포츠서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정일미는 7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GC(파72·길이 6천1백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2위 신현주(21·휠라코리아) 고재현(23)에 2타 앞서있다. 지난해 상금왕인 정일미는 이날 아이언샷과 퍼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시즌 첫승을 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4위는 권선아(30) 이정화(24) 최유미(22) 등 3명으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이다. 1언더파의 7위그룹에는 이선희(27·친카라캐피탈) 서아람(28·칩트론) 이선화(15) 김보금(33) 김형임(37·데이콤콜투게더) 등 9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치열한 우승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시즌 3승에 도전 중인 강수연(25)은 이븐파 72타로 임선욱(18·KAS) 박현순(29·토탈골프코리아) 한지연(27·휠라코리아) 등과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