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 선수들은 숙소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동료들끼리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을 하는 등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 반면 브라질 선수들은 레앙 감독의 통제 하에 식사시간에만 잠깐 객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등 큰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브라질팀 임원들은 이날 오전 일정이 없던 선수들을 뒤로 하고 시내로 쇼핑을 다녀오기도 했다. 0... 프랑스팀이 7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8일 일본으로 떠나기로 했던 일정을 바꿔 9일 오전 10시 비행기로 출국하기로 결정. 르샹트르 프랑스 감독은 곧바로 출국할 경우 선수들이 피로가 누적될 것을 염려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브라질전의 승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호텔 관계자들은 전언. (서울=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