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대표 히바우두(스페인 바르셀로나)가 2중국적 취득을 고려하고 있다고 카탈루냐일간스포츠가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히바우두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면 비유럽연합(EU) 선수를 3명밖에 보유할 수 없는 구단에도 도움이 되고 또 한편으로는 가족이 바르셀로나지역에 정착하기를 바라는 히바우두의 욕심도 충족할 수 있다. 올 시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에 그쳤던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이미 6명과 가계약한 것으로 보도됐다. 6명에는 아르헨티나의 후안 로만 리켈메(보카 주니어스)와 하비에르 사비올라(리버 플레이트), 브라질의 지오반니 데이베르손(크루제이로)과 파비우 호쳄바(인터나치오날) 등 비유럽연합소속 선수 4명이 포함돼 바르셀로나는 히바우두의 2중국적 취득이 절실한 실정이다. (바르셀로나 AFP=연합뉴스)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