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콜로니얼골프장에서 열리는 US오픈골프대회 예선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번 예선에서 합격하면 오는 8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페덱스오픈을 쉰 뒤 15일부터 열리는 US오픈 준비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탈락하면 페덱스오픈에 출전할 방침이다. 하루에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치르는 US오픈 마지막 예선은 5일부터 미국 12개 골프장에서 이틀간 열려 골프장에 따라 1~29명씩 본선 출전자를 뽑는다. 총 8천187명이 출전하는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 선수는 모두 90명에 지나지 않아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기'나 다름없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정한 각종 예선면제 조건에 따라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 68명을 포함해 본선에는 156명이 출전한다. 최경주가 출전하는 멤피스 지역 예선에는 예선 면제를 받지 못한 PGA 투어 선수 등 136명이 나서 29장의 본선 진출 티켓을 다툰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