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의 `안타 제조기' 이병규가 삼성 fn.com 프로야구 2001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선두를 달렸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한 이병규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인기투표 중간집계(2일 현재) 결과 유효표 3만3천820표 가운데 1만8천93표를 얻어 1만7천942표의 심재학(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도루왕 3연패에 도전하는 정수근(두산.1만7천794표)과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1만7천483표), 김동주(두산.1만7천437표), 용병 우즈(두산.1만7천25표)가 뒤를 이었다. 각 팀의 포지션별 최다득표 선수는 두산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현대가 5명, LG 4명 등이다. 한편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경기장에서 배표되는 현장 투표와 KBO 및 각 구단의 인터넷 투표로 다음달 8일까지 실시되며 여기서 선발된 동군과 서군의 각 20명이 같은 달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올스타전을 벌이게 된다.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중간집계 ▲동군(두산.삼성.롯데.SK) △투수= 1.임창용(삼성.1만1천64표) 2.구자운(두산.9천742표) △포수= 1.홍성흔(두산.1만6천430표) 2.진갑용(삼성.9천472표) △1루수= 1.이승엽(삼성.1만7천483표) 2.강혁(SK.9천449표) △2루수= 1.박정태(롯데.1만2천112표) 2.안경현(두산.9천64표) △3루수= 1.김동주(두산.1만7천437표) 2.김한수(삼성.6천834표) △유격수= 1.브리또(SK.1만1천615표) 2.김민호(두산.8천189표) △외야수= 1.심재학(두산.1만7천942표) 2.정수근(두산.1만7천794표) 3. 장원진(두산.1만3천950표) 4.호세(롯데.1만1천909표) 5.채종범(SK.7천30표) 6.마르티네스(삼성.6천221표) △지명타자= 1.우즈(두산.1만7천25표) 2.마해영(삼성.8천610표) ▲서군(현대.LG.해태.한화) △투수= 1.김수경(현대.1만2천522표) 2.해리거(LG.8천253표) △포수= 1.박경완(현대.1만4천271표) 2.조인성(LG.9천918표) △1루수= 1.장종훈(한화.1만5천71표) 2.서용빈(LG.9천576표) △2루수= 1.박종호(현대.1만3천723표) 2.이종열(LG.8천676표) △3루수= 1.퀸란(현대.1만1천316표) 2.권용관(LG.5천924표) △유격수= 1.유지현(LG.1만4천513표) 2.박진만(현대.9천565표) △외야수= 1.이병규(LG.1만8천93표) 2.심정수(현대.1만5천308표) 3.김재현(LG.1만2천732표) 4.송지만(한화.1만19표) 5.신동주(해태.7천722표) 6.로마이어(LG.7천514표) △지명타자= 1.양준혁(LG.1만3천809표) 2.김종석(한화.7천194표)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