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상량식이 2일 오후 제주도내 기관.단체장과 시민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12월 개장 예정인 제주 월드컵경기장은 부지 13만4천㎡에 지하 2층, 지상3층, 연면적 7만6천㎡ 규모로 관람석 4만2천256석을 갖추게 된다. 이날 조립된 상량은 길이 12.7m, 지름 50㎝, 무게 4.4t 크기의 철골 파이프 구조물로 파이프 안에는 서귀포시장 메시지, 공사기록, 설계도면 등이 담긴 상량캡슐이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잔디 식재, 토목공사, 의자설치 등을 완료하고 시운전 기간을 거쳐 12월초 경기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