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22·한진중공업)이 수영에서 금메달을 땄고 볼링의 남보라(이화여대)는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유도와 레슬링 여자핸드볼도 선전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민석은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3회 동아시아경기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22초82에 골인,일본의 야마노이 도모히로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미 2관왕이었던 남보라는 볼링 여자 5인조에 김수경(충북도청) 등과 출전해 평균 9백98.5점씩 모두 5천9백91점을 획득,대만을 1백23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남보라는 개인종합에서도 5천2백3점을 마크,김민정(대전시청)을 제치고 1위에 올라 혼자서 금메달 4개를 독차지했다.

윤동식(마사회)은 남자 유도 90㎏급 결승에서 경기 시작후 43초 만에 발목 받치기로 일본 주니어 대표 출신의 차세대 주자 야자키 유타에 한판승을 거뒀다.

조인철(용인대)은 81㎏급 결승에서 대만의 첸찬닝을 판정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이날 금메달 10개를 보태 금27,은27,동19개로 3위를 지켰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