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 스타들이 설립한 라우레우스 스포츠 아카데미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모나코 몬테카를로에 있는 이 아카데미는 23일(한국시간) 우즈와 시드니올림픽 성화 최종점화자 캐시 프리먼(호주)을 각각 남녀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우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아카데미는 마이클 조던(농구),펠레(축구),에드윈 모지스(육상),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테니스),마크 스피츠(수영) 등 왕년의 스포츠 스타들이 세계적 자동차메이커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함께 설립한 재단으로 라우레우스상을 스포츠의 아카데미상으로 정착시킨다는 야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수상자를 뽑아왔다.

라우레우스는 라틴어로 ''월계관''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