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 아티스트'' 김병현(22)이 화려한 삼진쇼를 펼치며 올 시즌 네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로써 김병현은 11과3분의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며 방어율도 3.16까지 낮췄다.

애리조나는 김병현의 홀드와 9회 프린츠의 마무리에 힘입어 4 대 0으로 완봉승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