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신(34)이 미국 LPGA투어 메이저대회 중 최고 권위를 지닌 US여자오픈대회 출전자격을 얻었다.

펄신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나즈빌 서머셋힐스CC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지역예선에서 4오버파 76타로 3위에 올라 4명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하난경(29·맥켄리)과 한국계 쌍둥이 자매인 송나리·아리(15)는 탈락했다.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테네시주 브렌트우드CC에서 열린 예선에서 70타를 쳤으나 대기선수 명단에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12세밖에 되지 않은 모건 프리셀(미국)이 플로리다주 노스팜비치에서 열린 예선에서 2언더파 70타로 본선 출전권을 따내 화제가 됐다.

중학교 7학년인 프리셀은 지난 67년 대회 때 10세의 나이로 대회에 출전한 비벌리 클라스에 이어 역대 대회 두 번째 연소자다.

US여자오픈은 오는 31일부터 6월3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 파인니들스GC에서 열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