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퍼로는 유일하게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예정보다 이틀 빠른 13일 아침 귀국했다.

최는 17∼20일 일동레이크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 2001''에 출전한다.

6개월 만에 한국에 온 최는 "올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아 내년 시드에 대한 부담이 없어 귀국 발걸음이 가볍다"며 "최근 어깨근육 신경에 통증이 생겨 두 대회 연속 커트오프 당했으나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최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전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연습라운드에 돌입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