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미국 PGA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4백만달러)에서 커트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최는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잉글리시턴G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백43타(69·74)를 기록,1타차로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첫날 홀인원을 하며 공동 39위에 올랐던 최는 이날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퍼팅감마저 좋지 않았다.

최는 11번홀에서 버디 1개를 잡은 뒤 14,15,1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최는 올 들어 출전한 미 투어 13개 대회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커트탈락했다.

특히 지난 4월14일 월드컴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로 1타차로 커트를 미스해 아쉬움을 남겼다.

왼손잡이 필 미켈슨은 6일 벌어진 3라운드에서 64타를 치며 합계 20언더파 1백96타로 2위와 3타차 선두를 마크 중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