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타선이 불을 뿜고 있다.

현대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2001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박경완의 생애 첫 만루포와 심정수,퀸란의 홈런 등을 묶어 12대 1의 대승을 거뒀다.

박경완은 0대 1로 뒤진 3회 삼성 선발 토레스로부터 결승 만루홈런을 뽑아내며 이날의 히어로가 됐다.

현대는 최근 7경기에서 평균 8점이 넘는 득점력을 자랑하며 6승1패를 기록,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이날 시즌 첫 출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삼성 토레스는 볼넷(8개)을 남발하며 7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와 해태가 맞붙은 마산구장에서는 롯데가 해태를 5대 1로 물리치고 홈 8연패에서 벗어났다.

손민한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1실점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SK를 7대 6으로 따돌렸다.

SK는 브리토와 채종범의 홈런 등으로 7회와 8회에서만 4점을 따라붙으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은 최근 5연승하며 2위 그룹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대전구장에선 한화 김종석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3대 2의 1점차 승리를 팀에 안겼다.

LG는 3연패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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