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봄더위가 찾아오면서 땀이 흥건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날이 따뜻해지면 땀냄새로 악취를 풍기는 사람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겨드랑이 암내로도 불리는 "액취증" 때문.

요즘 이른 봄인데도 벌써부터 여름 걱정에 피부과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다.

그동안 많은 액취증 치료법이 나와 쉽게 치료할수 있는 질환이 됐지만 고바야시 절연침을 이용하면 흉터를 줄일수 있어 미용을 중시하는 여성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으로 선호되고 있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의원 원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이 방법으로 50여건의 액취증 환자를 수술한 결과 아포크린 땀샘을 완벽하게 제거함으로써 액취증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수술은 지름 18mm, 길이 6cm의 절연침으로 모낭속의 아포크린선을 꿰뚫은후 전류를 통하게 해서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한다.

일종의 초소형 전기인두로 최소한의 손상을 가하면서 아포크린선을 태워 없애는 원리다.

전기침은 절연물질로 코팅돼 있기 때문에 바늘끝 이외의 부분에는 전류가 통하지 않고 통증이나 조직손상이 없다.

액취증의 수술적 치료는 기존 5cm 안팎으로 겨드랑이를 길게 찢고 메스와 전기소작기로 아포크린선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효과는 확실하나 흉터가 너무 크다.

초음파 지방흡입기와 내시경으로 아포크린선과 겨드랑이의 지방을 흡입해 제거해 내는 방법은 훨씬 흉터가 적으나 서너군데를 5~10mm 가량 절개해야 하므로 노출을 즐기는 여성들은 그리 만족하지 않는다.

이 원장은 "고바야시 전기침 수술은 10여군데에 바늘을 꽂으면 되므로 흉터가 거의 없고 15분이면 치료가 끝난다"며 "치료후에는 액취가 사라질뿐만 아니라 털도 3분의 1가량 제거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말했다.

또 "레이저로 영구제모를 하면 노출에 자신감이 생기고 암내도 더욱 완벽하게 없앨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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