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탁구연맹(ITTF)은 다음달 23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 출전을 18일 승인했다.

아담 샤라라 ITTF회장은 이날 "남북한 관계자들과 개별접촉을 통해 단일팀의 국기,유니폼,자격 등을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 열리는 모든 세계선수권대회에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ITTF의 승인은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이 남북단일팀을 구성했다고 발표한지 4일만에 내려졌다.

북한도 지난 14일 남북단일팀을 출전시키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