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6·미국)가 이번주에 시즌 첫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우즈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CC에서 열리는 베이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3백50만달러)에 출전,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를 4타차로 제치고 시즌 3승째를 올렸던 우즈는 이번에 슬럼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는 시즌 8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현재 상금랭킹 53위인 그는 이 대회에서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려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4월22∼25일)에 나간다는 목표다.

모두 1백40여명이 참가하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지난해 미국투어 상금랭킹 1백25위 안에 들거나 세계랭킹 50위 이내,또는 올 시즌 상금랭킹 10위까지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