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앤서니 강(29·류골프)이 세계적 선수들이 참가한 아시안PGA투어겸 유러피언PGA투어 싱가포르 마스터스(총상금 85만달러)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앤서니 강은 22일(한국시간) 싱가포르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와 3타차로 콜린 몽고메리등 여섯명과 함께 공동 8위를 마크중이다.

강은 이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첫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3,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2,4번홀에서 버디 2개를 보탰고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그러나 9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로 경기를 마쳤다.

올들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양용은(29·이동수골프구단)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15위에 올랐으며 찰리위(29) 신용진(37·LG패션) 테드오(25)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46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안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강욱순(35·윌슨·안양베네스트GC)은 1오버파 72타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공동 1백6위.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워렌 버넷(영국)은 8언더파 63타로 공동선두에 올라있다.

지난주 말레이시안오픈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7언더파 64타로 공동3위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