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위창수(29·미국명 찰리위)가 아시안 PGA투어와 유러피언 PGA투어를 겸한 칼스버그 말레이시안오픈(총상금 91만달러)에서 선두를 맹추격하고 있다.

위창수는 18일 말레이시아 사우자나G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10번홀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2000마스터스 챔피언인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와는 1타차다.

▶오후 4시 현재

위창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였다.

APGA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강욱순(35·윌슨·안양베네스트GC)은 7번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강은 전날 공동 22위에서 공동 14위로 뛰어올라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겨 두었다.

유럽투어에서 활약 중인 파드레이그 해링턴과 아마드 단 베이트먼은 나란히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용은(29·이동수골프구단)은 장타자 존 데일리 등과 함께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올라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