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간다''

최경주(31·슈페리어·스팔딩·88CC)가 이번주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대회''에서 다시한번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지난주 휴식을 취했던 최는 2월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타이거 우즈,마크 캘커베키아 등 투어간판스타들과 함께 출전한다.

이 대회는 페블비치GL 스파이글래스힐CC 포피힐스CC 등 3개 코스에서 3일동안 경기를 벌여 그 성적으로 커트를 한뒤 최종일 ''미국의 명문'' 페블비치GL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7오버파 2백23타로 커트를 미스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수모를 씻을수 있는 기회다.

최는 현재 투어 상금랭킹 36위를 마크중이다.

2001시즌 아시아프로골프협회(APGA) 다비도프투어도 이번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오는 2월1∼4일 태국 방콕의 윈드밀파크CC에서 열리는 타일랜드마스터스(총상금 20만달러).

한국은 강욱순(35·안양베네스트GC·윌슨) 신용진(37·LG패션) 양용은(29·이동수골프구단)등 3명이 출전한다.

한편 미LPGA투어는 이번주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오는 2월8일 장소를 미국 본토에서 하와이로 옮겨 다케후지클래식과 하와이언여자오픈을 2주연속 치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