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사상 최초로 ''빈스 롬바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볼티모어는 2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결정전인 제35회 슈퍼볼에서 탄탄한 수비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뉴욕 자이언츠를 34대7로 완파했다.

이로써 96년 클리블랜드에서 연고지를 옮겨 다시 태어난 볼티모어는 처음으로 슈퍼볼을 거머쥐었다.

슈퍼볼 최우수선수의 영광은 이날 7개의 태클을 기록한 볼티모어 수비의 ''핵'' 레이 루이스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