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소감은.

"너무 기쁘다.

오늘이 마지막라운드여서 더욱 그렇다.

만약 한라운드를 더 했더라면 이번주에 한 10년은 더 나이들어 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우승원동력은.

"업&다운을 잘했다.

파를 많이 잡고 보기를 하지 않으면서 일관된 스코어를 낸 게 주효했다"

-웹이 박선수의 18번홀 티샷을 이날 최고의 샷이었다고 했는데.

"그랬다.

솔직히 오늘 훅이 많이 나 치고 난뒤 겁이 나기도 했다.

18번홀 티샷이 위닝샷이었다"

-웹을 누르고 우승했는데.

"웹은 두려움을 갖게하는 선수다.

이겨서 기쁘다.

나도 경기가 잘 안풀렸지만 웹도 그랬다.

그것이 골프다"

-마지막날 파란색 상의는 코스가 ''블루몬스터''임을 염두에 둔 것인가.

"모르겠다(웃음).

그냥 이쁘게 봐달라"

-캐디(밥 캔들)와의 호흡은.

"현재 캐디는 성격도 좋고 맘에 든다.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