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오픈 첫날 미PGA투어 공식기록으로는 최초인 "파4홀 홀인원"(더블이글.알바트로스)이 나왔다.

주인공은 프로경력 17년차의 앤드루 매기(39.미).

매기가 17번홀(3백33야드)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린 것이 그린앞에서 바운드,그린에 오른뒤 때마침 퍼팅하고 있던 앞조 톰 바이럼의 퍼터에 맞고 홀속으로 들어간 것.

바이럼의 도움도 무시할수 없었던,"행운의" 홀인원이었다.

미PGA투어 정보위원장인 데이브 랜서는 "정규라운드에서 파4홀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매기의 "파4홀 홀인원"이 투어사상 처음이라고 확인해주었다.

지난해 투어에서 알바트로스는 6회 나왔지만 모두 파5홀에서 기록된 것이었다.

17번홀은 거리가 짧아 장타자들이 원온을 노릴수 있지만 주변에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결코 만만한 홀이 아니다.

장타력과 정확성을 겸비한 선수에게는 버디(또는 이글)를,그렇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파도 쉽지않은 "위험과 보답이 동시에 존재하는" 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매기보다 앞서 플레이한 우즈도 이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를 낚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