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히딩크호''가 파라과이를 맞아 첫승을 노린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4시15분(한국시간)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칼스버그컵대회 3,4위전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히딩크 감독은 파라과이를 상대로 4-4-2로 바뀐 새 포메이션에 대한 선수들의 적응력과 기량을 시험하는 등 한국축구를 세밀히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