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6·미국)가 시즌 첫승 시동을 걸었다.

올해 두번째로 출전한 미국 PGA투어 피닉스오픈(총상금 4백만달러) 첫날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선두권에 랭크한 것.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TPC(길이 7천89야드·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은 끝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선두 3명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로 능히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우즈는 플레이 내용도 흠잡을 데 없었다.

드라이빙 평균거리 3백13.5야드에 페어웨이안착률은 78.6%에 달했다.

그린적중률 83.3%로 아이언샷도 호조를 보였다.

퍼팅(홀당 1.867회)만 따라주었더라면 선두로 나설 뻔했다.

그는 이날 파5홀에서 2개,파4홀에서 3개,파3홀에서 1개 등 골고루 버디를 낚는 저력을 보였다.

선두는 브래드 엘더,톰 레이먼,스콧 버플랭크 등 3명.이들은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엘더는 13∼17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버디 8개,보기 1개를 쳤다.

레이먼과 버플랭크는 나란히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노획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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