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진출의 꿈을 실은 ''히딩크호''가 노르웨이와 국제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4시15분(한국시간) 휘슬을 울리는 홍콩 칼스버그컵 첫 경기에서 노르웨이와 격돌,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치른다.

노르웨이전에서 이기면 파라과이-홍콩프로선발전 승자와 27일 결승전을 갖고 패하면 3,4위전으로 밀려난다.

칼스버그컵을 대표팀 변신의 시험무대로 잡은 히딩크 감독은 일단 승패를 떠나 노르웨이를 상대로 새로운 4-4-2 포메이션을 실험하고 포지션별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노르웨이와의 역대 전적에서 대표팀이 1승1패,올림픽팀이 1무를 각각 기록하는 등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