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6·미국)가 2001시즌 미국 PGA투어 개막전 우승은 놓쳤지만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지난 15일 끝난 메르세데스챔피언십까지 미 PGA투어에서 ''51라운드 연속 파 이하 스코어''를 기록한 것.

그는 최근 출전한 51라운드 가운데 단 한번도 오버파를 치지 않았다.

우즈는 51번의 라운드에서 네 차례만 이븐파를 쳤고 47차례는 언더파를 기록했다.

우즈가 미 투어 외에 유러피언PGA투어에 출전한 것까지 합치면 그 기록은 59라운드로 늘어난다.

우즈가 51라운드 연속 파 이하의 스코어를 내고 있는 것은 바이런 넬슨이 세운 ''최다연승''(11연승)에 비견되는 대기록이다.

우즈의 기록은 그가 역대 골퍼 중 가장 기복없이 안정된 플레이를 오랫동안 펼치고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