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4·아스트라)가 심한 독감으로 인해 이번주 열리는 미국 LPGA투어 사바루 메모리얼 네이플스대회(18∼21일)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박의 일정관리를 맡고 있는 IMG측은 16일 "박세리는 심한 목감기 때문에 말조차 하기 힘든 상태이며 잠도 제대로 못자 이번 대회 참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박세리도 "몸이 너무 안 좋아 대회에 나가기 힘들 것 같다"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싶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전해왔다.

네이플스대회는 박의 집에서 멀지 않은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스트랜드클럽에서 4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