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6·미국)의 명의를 도용한 가짜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사람에게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대법원 배심원들이 최근 유죄평결을 내렸다.

강도 전과자인 피고 앤서니 테일러(31)는 지난해 우즈의 본명인 엘드릭 T 우즈 명의의 신용카드로 TV수상기와 중고차 등 총 1만7천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아왔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관련 법정에서 자신이 문제의 물품들을 구매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었다.

○…미국 PGA투어 시즌 개막대회는 앞으로도 1월 첫주에 열릴 전망이다.

팀 핀첨 미 PGA투어 커미셔너는 지난 7일 호주에서 막을 내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연말연시 휴가철인데다 개최지도 호주라는 비판에 대해 반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핀첨은 투어사무국이 각 대회 일정을 조정하되 투어 첫 대회는 매년 1월 첫주에 열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미국 CBS방송과 일본 소니사는 올 시즌 미 PGA투어 소니오픈(1월18∼21일·호놀룰루)을 고선명(HD)TV로 중계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소니오픈은 CBS방송의 기존 아날로그 네트워크와 고선명 네트워크로 동시에 중계되는 최초의 골프대회가 될 전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