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턴(회전)은 골프스윙에서 중요한 동작중 하나다.

어깨턴은 엉덩이회전을 줄여 중심을 세워주고 파워를 증가시키는 핵심요소다.

인터넷 골프사이트 ''헬시골프''(healthygolf.com)는 ''나홀로'' 어깨턴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A처럼 의자에 앉은 채 가슴앞에서 양손을 교차시켜 클럽을 어깨높이에서 잡는다.

왼손이 오른손의 바깥쪽에 오며 양손등은 정면을 향한다.

일반적으로 의식하지 않는 한 요추가 앞으로 굽어 불안정한 자세를 이루게 된다.

이때 오른손잡이 골퍼들은 오른쪽으로 어깨를 돌린 후 등에 오는 긴장감의 강도를 기억한다.

오른쪽 클럽 끝을 보고 어깨를 얼마나 돌렸는지를 확인한 다음 원상태로 되돌아온다.

이 운동을 반복하면 사진B처럼 요추가 바로 펴지며 안정된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이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몸을 돌려보면 클럽이 처음보다 15∼30도 더 돌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 시도 때보다 등 부위도 더 편안해진다.

바른 어깨턴자세로 이를 반복해 몸에 익힌다.

프로골퍼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처음의 불안정한 자세에선 어깨회전이 35∼45도였지만 두번째 자세에선 50∼70도에 이르러 상체 움직임이 훨씬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드에 나가서 전자의 불안정한 자세로 스윙을 무리하게 할 경우 요추 부위가 접질려 허리부상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후자의 안정된 자세로 스윙을 하면 요추가 중립을 유지,어깨턴이 커지고 스윙밸런스와 파워가 강화된다는 것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