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원주민 출신 마이클 캠벨(31)이 올 시즌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세계랭킹 부문 1백위권에서 10위권으로 도약했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종 세계랭킹을 발표,캠벨이 지난해 말 세계랭킹 1백8위에서 올해 14위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캠벨은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올려 세계랭킹 ''톱10'' 밖 선수로는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부동의 세계 톱랭커 타이거 우즈(25·미국)는 총 29.40점을 얻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지난해에 이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우즈는 세계랭킹이 산정되는 공식경기에 22번 출전,메이저 3승을 포함해 10번 우승했다.

한국은 최경주 김종덕 모두 세계랭킹 2백위 밖으로 밀려났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