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스폰서한 미국프로골프 이벤트성 대회인 "현대 팀매치"(총상금 1백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전년도 챔피언들이 모두 이겼다.

LPGA투어에서 켈리 키니와 함께 출전한 박지은은 17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 뉴포트코스트의 펠리컨힐GC에서 열린 대회 첫날 줄리 잉크스터-도티 페퍼조에 4&3(3홀 남기고 4홀차로 패함)로 져 3,4위전으로 밀려났다.

PGA투어 부문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프레드 커플스-마크 캘커베키아조가 장 방데 벨드-스티브 플레시조를 4&3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또 톰 레이먼-더피 월도프조는 필 미켈슨-로코 메디에이트조에 6&5로 일방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LPGA투어 부문에서는 95년 대회 창설이후 네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잉크스터-페퍼조와 애니카 소렌스탐-로리 케인조가 승리,우승다툼을 벌인다.

시니어PGA투어에서는 잭 니클로스-톰 왓슨조와 브루스 플레셔-데이비드 그래함조가 승리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