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안면도 국제해양관광지 개발사업에 1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해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유럽순방중인 심대평 지사가 지난 8일 프랑스 파리 리쯔호텔에서 가스와 석유개발분야 다국적 기업인 갈리아노 인터내셔널그룹 아드난 캬쇼기 회장과 투자협정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갈리아노 인터내셔널그룹은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10억달러를 들여 충남도가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중인 안면도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투자협정체결은 지난 10월25일 갈리아노 인터내셔널 그룹과 충남도가 충남도청에서 양해각서를 교환한 이후 심 지사의 유럽순방을 계기로 최종 협약을 맺게 됐다.

갈리아노 인터내셔날 그룹은 앞으로 90일 이내에 안면도의 충남도 소유지 2백84만1천 (감정가 2백97억원)에 대한 토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매입금액의 10%를 계약금으로 예치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 해양공원 골프장 위락시설 등 각종 관광시설이 들어서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된다.

갈리아노 인터내셔널 그룹은 개발이 본격화되면 안면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관광분야별 자회사도 설립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91년부터 1조1천1백29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대 3천8백15 에 해양관광지를 조성하는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민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외자유치 성공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안면도가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