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이 야마다 기미오 3단의 도전을 뿌리칠 것인가.

두 기사는 오는 11∼15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리는 제5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선수권대회 결승 제2∼5국에서 맞붙는다.

지난달 결승1국에서 승리한 유창혁 9단에게는 슬럼프탈출의 기회.지난해 여름 후지쓰배에서 우승한 것을 고비로 춘란배 LG배 잉창지배 등 국제기전에서 잇따라 쓴잔을 마셨다.

국내대회에서도 도전권을 얻은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비교적 좋은 대진운으로 류시훈 7단,김주호 초단,강지성 4단 양재호 9단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선승을 올린 상태.이에 맞선 야마다 9단은 1997년 일본 7대기전의 하나인 왕좌전타이틀을 따면서 차세대 선두주자로 떠오른 재목.

이번 대회에선 서봉수 9단과 루이 나이웨이 9단 등 강호들을 연파했다.

두 기사의 역대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호각이다.

이번 대국은 인터넷(www.samsungfire.com)으로 생중계된다.

<>…최명훈 7단이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열린 LG정유배 결승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을 불계로 물리치며 3승1패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로써 ''4인방''이외의 기사로 1989년 양재호 9단의 동양증권배 우승 이후 첫 타이틀 홀더가 됐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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