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윌리엄스월드챌린지골프대회(총상금 3백50만달러)에서 대회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를 1타차로 제치고 3일연속 선두를 지켰다.

가르시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5,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8언더파 1백98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큼하게 출발한 가르시아는 후반들어 11번과 14번에서 한타씩 줄인데 이어 16,17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 20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어프로치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다.

1,2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은 우즈는 6번(파4)과 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가르시아와 동타를 이뤘으나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해 가르시아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올시즌 마스터스대회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은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백9타를 기록해 5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자 톰 레이먼은 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