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한국에 왔던 세르히오 가르시아(20·스페인)가 미국PGA투어 비공식대회로 치러지는 윌리엄스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3백50만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가르시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 셔우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마스터스챔피언 비제이 싱(피지)을 1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데이비스 러브3세는 5언더파 67타로 3위에 랭크됐고 대회주최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는 4언더파 68타로 프레드 커플스와 나란히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대회 챔피언 톰 레이먼은 2언더파 70타로 6위,허리부상에서 복귀한 데이비드 듀발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마크 오메라와 함께 공동 10위에 그쳤다.

가르시아는 이날 안정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이글1 버디6 보기1개를 기록했다.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상승세를 탄뒤 14번홀부터 4연속 버디행진을 벌였다.

우즈는 5개의 퍼팅이 홀을 돌아나오는 바람에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