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는 연습라운드를 하는 기분으로 임했다.3라운드부터 시작이다"

미국PGA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최종전에 출전한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풀시드권 확보(35위내 진입)에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경주는 1일 새벽(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 프라이비트코스(파72·6천9백51야드)에서 열린 최종전 2라운드에서 버디4 보기4개로 이븐파를 기록,중간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공동 1백위를 달리고 있다.

최는 경기후 "6라운드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여유를 가진다"며 "현재 하위권이지만 지난해 초반에 좋다가 중반에 무너져 힘든 경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는 초반 3번홀(파3),6번홀(파4)에서 그린미스로 보기를 범한뒤 8번홀(파5)에서 1.5?버디를 잡아냈으나 9번홀(파4)에서 또다시 3온2퍼팅으로 보기를 했다.

14번홀(파4)에서 1?버디를 잡은 최는 퍼팅감이 살아나면서 15,17번홀에서 13,10?거리의 롱퍼팅을 성공하며 버디를 기록했다.

그러나 1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그린 오른쪽 해저드에 빠지면서 4온1퍼팅으로 보기를 추가했다.

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20)은 버디3 보기5 더블보기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6오버파 1백50타로 1백69명중 1백57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