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 히딩크(58·네덜란드)의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취임이 확정됐다.

98프랑스월드컵축구에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이끈 히딩크는 최근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부장과의 접촉에서 대표팀 감독취임에 앞서 채 타결이 안된 일부조건에 합의했다.

남광우 협회사무국장은 26일 "전날 가삼현 국제부장이 히딩크 감독과 계약에 합의한 뒤 귀국했으며 27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감독선임을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