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매니아인 개인 사업자 박기홍(34)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이곳저곳 검색하다가 알프스 리조트의 시즌권을 30만원에 판매한다는 쇼핑몰에 눈길이 멎었다.

시중 가격 55만원짜리를 무려 45%나 싸게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급 스키장갑도 덤으로 준다고 해 박씨의 마음을 흔들었다.

"여러 스키장의 시즌권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점이 참 편리합니다. 사은품도 괜찮구요"

스키철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마다 스키 관련 상품 판매가 한창이다.

스키세트 스노우보드세트등 용품은 물론 스키장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리프트를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등도 마련돼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가격도 싸고 사은품,무료 보험가입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메리트다.

그러나 스키 용품을 구입할 때 교환이나 수선등 문제점이 없는지를 살펴봐야 하는 주의사항도 요구된다.


<>시즌권=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스키상품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스키장측에서는 스키철이 다가오기 전에 미리 판매하면 그만큼 선이자를 받을 수 있어 시즌 전인 11월까지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고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의 경우 이달말까지 알프스리조트 시즌권을 45% 할인된 30만원에 팔고 있다.

구입고객에게는 4만6천원 상당의 고어텍스 스키장갑을 사은품으로 준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보광휘닉스파크 시즌권을 25만원 판매하며 사은품으로는 스키날 녹 방지용 프로텍터를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버몰(www.cybermall.co.kr)은 천마산 스키장 시즌권을 30% 싼 24만원등에 판매중.또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20일부터 베어스타운,용평리조트등 유명 스키장의 당일 리프트 이용권을 28~30% 할인판매하고 있다.


<>스키용품=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팔코니 스키세트와 리프트 이용권 10매를묶어 58만원,플라워 넬슨 스노우보드세트와 리프트 이용권 10매를 묶어 79만9천원에 판매중이다.

인터파크측은 이들을 따로따로 구입할 경우 1백만~1백35만원이 들어 절반 가까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i39(www.i39.co.kr)는 로시뇰 컷 10.4 남성용 초급자세트를 48만원,디비전23 스노우보드세트를 55만원에 팔고 있다.

LG이숍(www.lgeshop.com)도 이번 주말부터 스키및 스노우 보드 세트 판매에 들어간다.


<>주의해야 할 점=장비의 교환이나 수선이 용이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주의할 점이다.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의 홍성일 대리는 "스키장비는 사용자의 키나 체중,스키 실력에따라 제품 선택이 달라지므로 직접 착용해 볼 수 없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때는 A/S문제를 신중히 고려해서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츠의 경우 신다보면 착용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수선이 가능한지도 꼭 확인해야할 사항.플레이트나 스키폴도 체중과 키에 따라 길이가 다른 만큼 가격보다는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인터넷쇼핑몰의 경우에도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오프라인 매장과 별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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