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5.미)가 "어머니의 나라"에서 지난 98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우즈는 19일 태국 방콕의 알파인GC(파72)에서 끝난 유러피언 및 아시안PGA투어 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백35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25언더파 2백63타로 2위 지오프 오길비(2백66타)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지난 98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데 이어 태국에서 2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챔피언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은 이날 전반한때 우즈에게 2타차까지 접근했으나 막판 무너져 합계 18언더파 2백70타로 3위.

커트를 통과한 한국선수 3명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박노석(33.류골프)은 합계 1언더파 2백87타로 공동41위,강욱순(34.삼성전자.윌슨)은 이븐파 2백88타로 공동46위,신용진(36.LG패션)은 합계 8오버파 2백96타로 80위를 차지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