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4개국의 간판 남자골퍼들이 21일 경남 양산아도니스CC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SBS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으로 이름 붙여진 이 대회(총상금 18만달러)에는 한국의 최경주와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스웨덴의 예스퍼 파니빅 등 4개국 정상의 프로들이 출전한다.

올해 미 PGA투어에서 상금랭킹 1백34위에 오른 최경주는 지난 9월 에어캐나다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진입하며 미국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가르시아는 99USPGA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는 등 타이거 우즈의 독주를 견제할 주자로 일찌감치 떠올랐던 선수.

올 시즌 미 PGA투어 상금랭킹 37위인 마루야마는 드라이버샷거리 2백81.1야드로 26위에 오를 만큼 장타력을 자랑한다.

파니빅은 미 PGA투어에서 올 시즌 상금랭킹 8위에 오른 세계 정상급 골퍼다.

20일에는 스킬스챌린지와 프로암대회가 열린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