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용품 메이커인 (주)맥켄리인터내셔널(대표 김명식)이 2001년 미국 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한 주부골퍼 하난경(29)과 스폰서십 계약을 16일 체결했다.

맥켄리는 계약기간 3년 동안 하난경에게 6억원을 지급하며 대회 우승시 보너스로 상금의 50%를 주게 된다.

맥켄리와 하난경의 계약은 다른 스폰서십 계약과 달리 하난경이 미국투어에 출전할 때 국산 ''맥켄리'' 브랜드의 클럽 의류 및 용품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맥켄리측은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에서 하난경의 체력검사를 실시,그 자료를 바탕으로 클럽에 대한 설계작업에 들어갔다.

하난경은 지난 86년 프로에 입문,95,96미도파여자오픈 등에서 2위에 올랐으며 지난 10월 실시된 미국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8위로 입상하며 내년도 풀시드를 받았다.